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기업지원 플랫폼 구축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지역 내 중견·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제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지원 관리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고도화된 IT 인프라 접근을 본격화했다. 개별 기업이 부담하기 어려운 고비용 고성능 컴퓨팅(HPC) 자원을 공유형 모델로 제공함으로써, 시뮬레이션 전·후방 기술 지원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제품 출시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제조 혁신과 기업 지원 서비스의 패러다임 전환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지역 중견·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세대 지원 체계 구축 과정에서 클루닉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기업 서비스와 기술 지원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클루닉스는 기업별 맞춤형 자원 할당과 실시간 확장이 가능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중소기업 특성에 최적화된 통합 제조 지원 시스템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플랫폼 운영 이후, 참여 기업들은 복잡한 인프라 구축 없이 클릭 한 번으로 전문적인 설계 및 해석 환경에 즉시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제품 개발 전반에서 눈에 띄는 효율성 향상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개별 HPC 시스템 도입이 불필요해지면서 초기 투자 부담이 크게 줄었고, 통합 자원 공유를 통해 필요한 시점에 최적화된 컴퓨팅 파워를 확보함으로써 핵심 개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
공유경제 모델 기반 기업지원 서비스 혁신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기존의 개별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공유경제 개념을 적용한 혁신적 기업지원 모델을 새롭게 수립했다. 이는 고가의 IT 자원을 네트워크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중견·중소기업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첨단 개발 환경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다. 플랫폼이 도입되면서 기업들은 기존 시스템에서 발생하던 자원 중복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웹 포털에서 연구 소프트웨어를 선택하면, 해당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자원과 유휴 라이선스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할당하는 지능형 시스템이 작동하여, 보다 효율적인 자원 활용과 손쉬운 개발 환경 접근이 가능해졌다.
멀티 플랫폼 통합 운영 환경 구현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다양한 업종과 개발 환경을 고려한 포괄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클루닉스와 협력하여 멀티 플랫폼 기반의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은 CAE 및 CAD 분야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고성능 컴퓨팅(HPC) 기능과 원격 그래픽 제어 기능을 통합 제공하며 Linux와 Windows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다중 운영체제 기반 개발 시스템을 구현했다.
클루닉스는 Linux 환경에서는 서버 기반 VNC 세션 제어를, Windows 환경에서는 가상 데스크톱 구성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접속 환경을 제공했다. 사용자는 선호하는 운영체제에서 다양한 설계·해석·AI 플랫폼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작업 효율성과 접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또한 프로젝트 중심의 자원 관리 체계를 통해 개인, 부서, 공용 프로젝트별로 자원을 생성하고, 관리자는 디스크 용량, 사용 기간, 자원 할당 범위를 설정함으로써 운영의 체계성과 자원 활용의 최적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
아렌티어 기반의 차세대 기업지원 인프라 완성
이러한 통합 플랫폼의 중심에는 클루닉스의 HPC 플랫폼 ‘아렌티어’가 있다. 아렌티어는 R&D 환경에서 고가의 IT 자원을 네트워크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문 플랫폼으로, 기업 맞춤형 고성능 클러스터 환경을 제공한다.
시스템은 이중화된 관리서버와 다수의 CPU·GPU 계산서버, 가상 PC 동시접속 기능을 통해 대규모 병렬 처리를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사용자는 웹 브라우저만으로 복잡한 설정 없이 HPC 자원에 즉시 접근할 수 있어, 개발 생산성과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