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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8.

[KBS] 우리가 인공지능에 올인한 이유, MS 부회장 브래드 스미스·권대석 의장 인터뷰



 

챗GPT의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업계가 떠들썩한데요. 챗GPT는 작년 11월에 공개된 대화형 AI 챗봇으로, 인간과 대화를 하면서 맥락에 따라 질문에 답변을 제시할 수 있어요. 이메일, 에세이, 코드 등을 작성할 수 있으며, 어려운 시험을 통과하는 등의 이슈가 이어지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어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의 개발사 오픈AI(Open AI)에 10억 달러(약 1조 2,400억 원)를 투자하고, 초거대 AI인 GPT에 슈퍼컴퓨터급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해 왔어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를 오피스 제품과 검색엔진 빙에 적용했으며, 애저 서비스로도 출시한다고 예고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의 부회장, 브래드 스미스가 KBS에서 ‘우리가 인공지능에 올인한 이유’를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은 “인공지능이 우리가 하는 일의 많은 부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하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도구가 되기를 바라며 또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라며, 2023년이 AI의 변곡점이라고 말했어요.


인공지능이 발전함에 따라, 흔한 SF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등장하듯 인간보다 뛰어난 인공지능이 나타나거나, 인간에게 해를 끼칠 것에 대한 걱정을 하는 사람들도 생겼어요.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AI는 잘못 관리된 항공기 설계나 생산 유지보수, 불량 자동차 생산보다 더 위험합니다. 그 확률이 아무리 작다고 생각하더라도 문명을 파괴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사소한 것이 아닙니다.”라며 걱정을 내비쳤어요.

 

해당 내용은 모두 KBS 뉴스에서 확인이 가능해요!

🔗 우리가 인공지능에 올인한 이유, MS 부회장 인터뷰




 


 

해당 기사 및 영상 내에는 인공지능 기업 하인텔의 대표이자, 클루닉스의 창업자권대석 의장님의 인터뷰가 포함되었는데요. 클루닉스가 특별히 여러분께만 인터뷰 전문을 공개할게요!
 

 
 

Q. 현재 주요 빅테크 업체들의 생성형 AI경쟁 치열. 현 상황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솔직히, AI가 자기 자신을 고쳐서 인간을 뛰어 넘는 능력을 갖게 될 상황이 머지 않은 듯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빅테크들은 ‘누가 특이점에 먼저 도달하느냐’ 경쟁중인 셈이고요.

과거에는 강대국 간의 핵무기 경쟁이 치열했듯, 지금은 초거대 기업간 AI 경쟁이 진행중이고, 그 결과는 필연적으로 인간을 능가하는 지능, ‘하이퍼 인텔리전스’ 혹은 ‘슈퍼 인텔리전스’로 이어져 특이점을 야기할 것입니다.

 

Q. 갑자기 불어닥친 생성형 AI 열풍, 인류에겐 어떤 득이 있을까요?

지금은 유전자 조작으로 IQ가 1000인 천재를 임신한 상황과 비슷합니다. 그 천재를 낳은 회사가 다른 회사 다 망하게 해서 돈을 쓸어담게 키울 수도 있고, 인류 전체에 득이 되도록 키울 수도 있을 겁니다.

 

Q. 지난달 머스크 비롯한 5천 명, "AI 개발 6개월 멈춰야" 성명서 발표. 박사님도 비슷한 생각이신가요?

저도 동의합니다만 현실적으로는 어렵겠죠. 제일 앞서가는 오픈AI와 MS가 호응해 줘야 하는데… 호응 안 하겠죠. 하지만, 6개월 멈추건 안 멈추건 당장 준비는 시작해야 합니다. 아직 인류는 인류를 능가하는 AI를 감당할 준비가 안 돼 있습니다. AI가 대량 실업, 불평등을 야기할지 모르고, 터미네이터가 될지도 모르는데, 대책은 커녕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조차 잘 모르니까요. 지금 그런 의미에선 원자탄 완성 직전과 비슷한데, 원자탄 개발은 과학자들이 했지만, 그 활용과 대책은 정치적 이슈였죠. 정치권에서부터 문제 의식을 갖고 준비를 시작 해야 합니다.

 

Q. AI가 일시적 유행에 그치지는 않을까요?

그럴 가능성은 없습니다. 배아 연구 금지시켰듯이 전 인류가 경각심을 갖고 AI 연구 금지법을 만들면 일시적 유행에 그칠지 모르죠. 설사 그렇게 한다 해도 배아 연구와는 다른 것이, 컴퓨터 한대만 있으면 AI 연구하고 만들 수 있는데, 아무리 연구 못하게 규제를 해도 쉽지 않을 겁니다.

 

Q. AI 개발에는 어떤 기업 혹은 국가가 유리한가요?

AI 활용뿐 아니라, AI 자체를 만들라고 장려하면서, 더 큰 슈퍼컴을 더 쉽게 쓸 수 있고, 더 많은 데이터를 더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이겠죠. 결국 현재는 GPT를 능가하는 AI를 누가 먼저 만드느냐 싸움인데, 그럼 우선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야겠고, 아이디어를 실험해 봐야 할 텐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그 실험이 쉽지 않죠. AI 자체를 만드는데보다는, 활용해서 돈 버는데 지원이 집중되고, 쓸 수 있는 데이터도 영어나 중국어보다 적고, 슈퍼컴도 소수 대기업이나 국가 기관만 보유해 연구자들이 쓰기 쉽지 않으니까요.

앞서 있는 미국이나 중국의 AI들을 보면… 그저 무섭죠 뭐. ​나중에는 AI가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대체하게 되어 아프면 AI 의사에게, 법률 문제 생기면 AI 변호사에게 도움을 청해야 할텐데, 그 때 중국 AI 의사를 택해야 할 거냐, 미국 AI 의사를 택할거냐 선택지가 그 뿐일 수 있으니까요…

 

Q. 영화 속 AI 처럼 인간에 위협을 가하는 상황이 올 수 있을까요?

그럴 가능성이 없지는 않죠. AI가 자기 진화를 시작하면 어떻게 진화할지 모르니까요. 하지만 인류 문명이 발달할수록 다른 문화나 생물종을 보호하려고 노력하듯이, 인류를 위협할 수 있는 수준 높은 AI는 인류를 보호할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봅니다.

 

Q. AI의 할루시네이션 현상은 고쳐질 수 있을까요?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각종 생성형 AI는 태어난지 이제 열살도 안 되었습니다. 몇 살 안 된 애라 아직은 모자람이 많지만, 몇 년 뒤면 해결될 겁니다.

 

Q. 중국 이어 미국도 AI 규제 검토. 어디까지 개입해야 할까요.

연구자인 제가 답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말씀드렸듯이, AI가 야기할 문제를 정의하고, 대책을 만들면서 규제 내용과 범위도 구체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AI의 발전으로 빈부격차가 더 심화될까요?

그렇겠지요. AI 도움을 받는 쪽은 아닌 쪽보다 압도적 경쟁력을 가질테니까요. 하지만 종국적으로, AI는 거의 대부분의 인류를 실직시킬 것입니다. 먼저 잃느냐 나중에 잃느냐 차이지요. 실업이 일시적, 부분적인 것이 아니라 항구적, 보편적일 것이라 가정하고, AI가 창출할 부를 어떻게 분배할 것이냐에 대한 새로운 발상과 접근이 필요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