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0일을 기점으로 Red Hat은 CentOS Linux 7에 대한 지원을 종료했습니다. 이에 따라 Red Hat은 CentOS Linux 7 사용자들에게 지속적인 업데이트, 보안 패치 및 새로운 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다른 운영 체제로 마이그레이션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Red Hat Enterprise Linux로의 마이그레이션이 좋을지, 아니면 Rocky Linux나 Ubuntu 등의 다른 오픈 소스 리눅스 배포판으로 전환하는 것이 나을지 고민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다른 오픈 소스 운영 체제로 전환한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운영 체제에 구애받지 않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및 운영 체제에서 독립할 수 있는 컨테이너 기술 기반의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운영 체제 독립성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써의 컨테이너 기술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가상머신(VM) vs. 컨테이너(Container) 차이점 이해하기

 

가상머신(VM)과 컨테이너는 모두 소프트웨어 개발 및 배포를 위한 환경 구축에 사용되는 기술입니다. 가상머신은 전체 운영 체제를 가상화하기 때문에 더 많은 오버헤드가 발생할 수 있는 반면, 컨테이너는 공유 커널을 사용하여 더 가볍고 빠르며 효율적입니다.

 

가상머신 (Virtual Machine, VM)

- 호스트 컴퓨터에서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기 위한 가상 환경 제공

- 호스트 시스템 위에 가상화된 하드웨어 생성 및 독립적인 게스트 운영 체제 설치

- 하이퍼바이저(Hypervisor)를 통해 호스트 시스템 자원을 나누어 사용

- 각 가상머신은 독립적으로 실행되며, 자체 운영 체제 및 라이브러리를 가짐 

 

컨테이너 (Container)

- 애플리케이션과 그 의존성을 패키징하고 실행

- 호스트 운영 체제의 자원을 공유하며 격리된 환경에서 실행

- 가상화보다 가볍고 빠르며, 더 빠른 시작 시간 제공

- Docker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관리되며, 일관된 배포 및 높은 이식성 보장

 

 

 

 

비행기와 열차: 두 이동 수단의 비교

 

가상머신과 컨테이너를 비행기와 열차에 비유해 볼 수 있습니다. 비행기는 자체 엔진과 복잡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더 많은 연료와 자원이 필요하지만, 장거리 이동에 적합합니다. 반면, 열차는 레일을 공유하며 적은 자원으로 다수의 승객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비행기는 장거리 여행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더 많은 준비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에 비해 열차는 여러 칸이 레일을 공유하며 이동하기 때문에 빠른 시작과 유연한 스케줄을 제공합니다.

 

 

 

 

컨테이너 환경의 장점: 빠른 시작과 유연한 배포

 

가상화 환경에서는 게스트 운영 체제가 필요하여 부팅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컨테이너 환경에서는 운영 체제가 필요하지 않아 더 빠르게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컨테이너가 호스트 운영 체제의 자원을 공유하여 독립적으로 동작하기 때문입니다.

 

컨테이너 환경은 운영 체제의 버전이나 구성에 상관없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어, 개발자와 운영팀이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배포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합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간의 충돌을 방지하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상머신과 컨테이너의 차이점 및 컨테이너 환경의 장점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가상머신은 비행기처럼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더 많은 자원과 관리가 필요하고, 시작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반면, 컨테이너는 열차처럼 자원을 공유하며 빠른 시작과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CentOS 지원 종료에 따라 컨테이너로의 전환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대안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기업과 개발팀이 컨테이너를 필수 도구로 채택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클루닉스는 아렌티어 딥러닝을 통해 컨테이너 환경을 제공합니다.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지금 당장 문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