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2025.01.16
![]() ![]() CES2025, DIVE IN세계 최대 규모 ‘ICT 기술 전시회’ CES(Consumer Technology Show)가 지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CES를 주관하는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미국 소비자 기술 협회)의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해였습니다. CES2025는 인공지능(AI)과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 등 혁신적인 테마와 함께 157개국에서 4,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고, 약 14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규모와 영향력을 다시금 입증했습니다.
한국은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약 1천여 개 사가 참가하며 미국과 중국에 이어 전체 참여 기업 수의 3위를 차지했습니다. 창업 5년 이하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참가할 수 있는 베네시안(Venetian) 캠퍼스의 유레카(Eureka)관에는 전 세계에서 1천 300여개 기업이 참가했는데 그 중 48%의 비율이 한국 기업이어서, 유레카관만 본다면 서울의 코엑스(COEX)를 보는 듯했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특히 CES2025 전체 수상 기업 345개 중 국내 기업이 156개로, 한국이 혁신상을 대거 휩쓸었는데요. 최고 혁신상으로는 총 19개 제품·서비스가 선정되었는데, 이 중 국내 기업이 7개를 차지하며 이목이 집중되었어요.
* ‘CES 혁신상’은 CTA가 행사 개막에 앞서 출품작 중 부문별로 디자인과 기능성, 혁신성 등이 우수한 제품에 수형하는 상입니다. ‘최고혁신상’은 수상작 중에서도 가장 혁신적이라고 평가받는 제품에 수여됩니다.
이번 CES 2025의 슬로건은 ‘Dive in’으로, 기술이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작년에는 AI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많았다면 올해는 실질적으로 활용되는 ‘AI-in-Action’ 측면에서의 적용 사례가 다수 소개되었습니다.
출처: 삼일회계법인 「Dive-in AI, CES2025 미리보기」
CES2025의 핵심 기술 키워드CES는 전 세계 기술 혁신의 최전선에서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며 글로벌 기술 산업의 흐름을 이끄는 가장 주요한 행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CES는 행사 전 ‘CES 핵심 기술 키워드’를 공개하는데, CES2025의 핵심 기술 키워드는 인공지능(AI, Atrificial Intelligence), 첨단 모빌리티(Mobility),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등 세 개였습니다.
■ 인공지능: 실시간 혁신과 협업 중심의 진화AI는 CES 2025의 핵심 주제로, 전년 대비 전시된 AI 관련 제품이 50% 이상 증가했습니다. AI는 단순히 기술적 가능성을 넘어 다양한 산업과 일상생활에 깊숙이 스며들며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협업형 AI 시스템이 강조되었으며, 이를 통해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인간과의 협력자로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의 진화 엔비디아(NVIDIA)는 CES2025 기조연설에서 생성형 AI와 물리적 AI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젠슨 황(Jensen Huang) CEO는 “로봇의 ChatGPT 모멘텀이 오고 있다”라고 선언하며, 향후 12년 내 모든 조직은 에이전틱 AI와 함께 근무할 것이며 모든 조직의 IT 부서는 AI 에이전트로 구성된 디지털 HR 부서로 전환될 것임을 전망했습니다.
2) 산업 맞춤형 AI 솔루션 AI는 특정 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산업별 특화된 AI 기술은 CES2025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는 버티컬 AI(Vertical AI)라고 칭하며, 범용 AI(Horizontal AI)와 달리 다양한 특정 산업(제조, 물류, 의료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3) AI 기반 스마트홈 스마트홈 분야에서는 AI가 가전제품 및 IoT 기기를 연결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개인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하여 최적화된 환경 설정을 제공하거나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활용됩니다.
■ 첨단 모빌리티(Mobility): 이동 수단에서 도시 생태계로모빌리티 기술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도시 생태계와 생활 방식 전반을 혁신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 전기차, 드론,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등 다양한 기술들이 융합되며, 미래 교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AI 기술과의 결합은 이러한 변화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며, 모빌리티 산업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1)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의 부상 차량은 이제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능형 플랫폼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AI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상황 인식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강화합니다. 더불어 차량 설계가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며,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능이 개선되는 구조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2)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UAM(Urban Air Mobility)은 도심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기존 지상 중심의 2차원 교통 체계를 넘어 공중을 활용한 3차원 교통 시스템입니다. UAM은 전기 추진 시스템과 자율운항 기술을 결합해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항공기보다 저렴하고 접근성이 높은 대중적인 이동 수단으로 발전할 전망입니다.
3) 스마트시티와 모빌리티 생태계 통합 자율주행차와 스마트 인프라 간 연결(V2X; Vehicle-to-Everything)이 활성화되며, 교통 흐름 최적화와 사고 예방 등 도시 전체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드론과 자율주행 로봇 등이 물류 및 배송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모빌리티가 차량 기술에 국한되지 않고 범주를 넓히고 있습니다.
■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개인화된 건강 관리의 시대디지털 헬스케어는 웨어러블 기기와 AI 기술의 결합으로 건강 관리 방식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CES2025에서는 특히 비침습적 건강 모니터링, 맞춤형 의료 서비스, 정신건강 관리 기술 분야에서의 눈에 띄는 발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CTA의 수석 디렉터 브라이언 코미스키는 기술 분야 핵심 테마 중 하나로 ‘장수’를 꼽았으며, 기술적 진보로 더 오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CES2025를 관통한 AICES2025는 인공지능(AI)이 기술 혁신의 중심에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자리였습니다. AI는 산업 전반에 걸쳐 역할을 확장하며 버티컬 AI(Vertical AI)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의료, 제조, 물류 등 각 산업의 고유한 요구를 충족시키며 생산성과 정확성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홈 분야에서는 AI가 가전제품과 IoT 기기를 연결해 사용자 생활 패턴을 학습하고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며, 에너지 효율성과 보안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단순히 편리함을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CES에서는 AI가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인간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산업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AI는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활용 사례를 선보이며, 기술이 실제로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증명했습니다. 생성형AI와 에이전틱 AI(Agentic AI)는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하며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효용성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출처]1) SK텔레콤 https://news.sktelecom.com/209265 2) 삼일회계법인 https://www.pwc.com/kr/ko/insights/samil-insight/ces2025-preview.html 3) 에너지경제 https://m.ekn.kr/view.php?key=20250113025014500 4) 지디넷코리아 https://zdnet.co.kr/view/?no=2025011308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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