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리뷰]클루닉스 엔클러스터 v3.0
- 소식
- 2023.05.26
4 방향에서 어디를 봐도 만족할 만한 클러스터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증설하면서 기업의 IT 관리자들이 동시에 떠 안기 쉬운 문제는 바로 IT 환경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데이터 복제를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과 가용성은 높아지지만, 반대로 장비 대수가 늘어나면서 관리 문제, 유지보수 문제, 전체 시스템의 활용률 등 다양한 문제들이 오히려 시스템의 복잡성을 높일 수 있다. 이같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IT 관리자들은 클러스터링을 통한 시스템 보완책을 써보지만, 이 역시 부분적인 해결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국산 클러스터 소프트웨어 업체 클루닉스가 출시한 클러스터 소프트웨어 엔클러스터 v3.0이 주목받고 있다.
클러스터링하면 두 대의 서버를 연결해 시스템의 안정성과 가용성을 높이는 ‘고가용성(HA, High Available) 클러스터’만으로 국한하기 쉽다.
하지만 이 기능은 물론, 단위 작업당 시간을 줄이는 ‘고성능(HPC, High Performance Computing) 클러스터’와 단위 시간당 트랜잭션 처리를 최대로 높이는 ‘대용량(HT, High Thruput) 클러스터’, 인터넷 포탈과 같은 곳에서 서버 자원이 급증하면서 이 서버들의 유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관리(Management) 클러스터’까지 클러스터의 종류도 다양하다.
리눅스 기반의 클러스터링 솔루션을 출시하는 국산 소프트웨어 업체 클루닉스가 최근 그간 보유하고 있던 리눅스 기반 클러스터링 소프트웨어 엔클러스터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엔클러스터 v3.0’을 출시했다.
엔클러스터 v3.0은 앞서 언급한 클러스터링의 대표적인 기능 4가지 즉 HA, HPC, HT, 그리드 클러스터를 모두 구현한 점이 흥미롭다.
기존에 클루닉스가 출시하던 엔클러스터는 일종의 스위트 형태로 HA, HPC, HT, 그리드 클러스터 모듈을 각기 따로 구매해야 했지만 엔클러스터 v3.0은 HT를 위한 부하 분산 모듈, HA를 위한 시스템 이중화와 장애 대처 모듈, 연산 집약적인 HPC를 위한 스케줄링 모듈, 대량의 서버 자원을 관리하기 위한 그리드 클러스터링의 일괄 관리와 자동 관리, 감시 기능 등의 관리 모듈이 모두 탑재돼 있어 하나의 클러스터링 소프트웨어로 서버 관리에 대한 고민을 현저히 덜 수 있다.
ECM 모듈이 클러스터 모듈 융합 촉진
엔클러스터 v3.0의 기본 기능은 수십대 이상의 서버를 그룹화해 단일 가상 서버팜으로 구성하는 기능, 그룹화된 가상 서버에 대한 일괄 제어 기능, 가상 서버에 대한 부하 및 장애 감시 기능, 가상 서버 내부에서의 대용량 부하분산 기능, 가상 서버 내부에서의 이중화 논스톱 서비스 구성 기능과 공유 스토리지 없이 실시간으로 파일 시스템 내용이 동기화되는 네트워크 디스크 미러링 기능 등이다.
특히 이들 기능들을 사용하면, 클러스터 서버들 내의 특정 서버나 서비스에 과부하가 발생할 경우, 이를 자동적으로 감지해 관리자에게 통보하고 필요시 클러스터 내의 유휴 서버로 부하를 분산시켜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0대의 서버가 5대는 메일서버, 5대는 웹 서버로 동작하다가, 월요일 아침에 메일 서버 사용자가 늘어 서버들에 과부하가 걸리면 엔클러스터가 이를 감지해 간단한 웹 UI 조작으로 웹 서버에서 메일 서비스를 나눠 처리하도록 할 수 있는 것이다.
클루닉스에서 ‘그리드 클러스터링’이라 칭하는 이 기능은 특히 1U 서버로 구성된 서버 팜(farm)이나 블레이드 서버 환경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종래에는 특정 서비스에 과부하가 걸리면 중대형 SMP 서버를 투입하거나 번거롭게 추가 서버들을 설치하고 서비스를 띄우는 작업이 필요했지만, 엔클러스터 v3.0을 사용하면 이 모든 작업이 마우스 몇 번 클릭으로 처리된다.
이 기능은 실제 열린우리당의 메인 시스템에 적용돼 홈페이지 구동, 전자투표, 그룹웨어 서비스 등을 2 CPU 엔트리급 소형서버 15대 상에서 마치 30 CPU이상, 수억원 상당의 대형 서버에서 실행되는 것처럼 구동되고 있다. 총액 5000만원 미만의 비용으로 구매한 소형서버 15대가 마치 30 CPU급 대형 서버처럼 동작하고 있는 것이다.
과기부에서 우수국산신기술(KT)로 인정받았던 “대칭적 장애 복구 부하 분산(단 한대의 서버라도 동작하면 클러스터 전체의 서비스가 정지하지 않는 기술)” 기능과 정통부에서 우수 신기술(IT)로 인정받았던 “파일서버/DB 서버 다중화 클러스터” 기능이 기본 제공되고, 고성능 HPC 클러스터 시장에서 요구하는 프로세스 감시나 스케줄링 기능도 제공된다.
이러한 기능들은 모두 클루닉스가 2001년부터 지속적으로 개발해온 확장형 클러스터 관리 플랫폼(ECM)에 의해 제공된다.
여기에는 다수 서버를 구성하는 시스템 자원과 시스템 서비스들을 표상화, 인코딩해 기록/저장하는 SR(Standard Representaion) 라이브러리, 단위 서버의 SR과 발생 이벤트를 클러스터 내부에 전파, 전달하는 통신채널 EBC 라이브러리, 전파된 SR들을 통합하여 클러스터 전체의 정보를 기록한 클러스터 정보 DB인 EDB 라이브러리, 사용자와 인터페이스를 위한 ECX 라이브러리 및 사용자가 신규 자원이나 서비스, 정책 조건 등을 정의하기 위한 EDL 언어 라이브러리 등이 포함된다.
HA 클러스터로 사용될 경우 애플리케이션별 감시나 장애 대처를 위한 구체적 정의는 에이전트나 모듈의 형태로 제공하지 않고, EDL 언어로 구매자나 판매자가 간단히 작성할 수 있다. 물론 오라클 DB와 MySQL, 샌드메일, 아파치, NFS 등 일반적인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장애 대처 기능은 기본 포함돼 있다.
클루닉스의 주장대로 향후 버전에서 정책 기반 자동 관리 기능과 DB 대용량 클러스터 기능이 추가된다면 환상적인 클러스터 솔루션이 될 것으로 짐작되지만 현재로서는 리눅스만을 지원하는 것이 옥의 티다.
리눅스의 신뢰성이나 기술 지원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지만 메인 시스템을 리눅스로 교체해야 한다고 판단하는 공공기관이나 일반 기업, 사용자 접속이 폭주하는 프론트엔드나 고가용성을 보장해야 하는 파일서버/DB 서버, 복잡하고 긴 계산을 값비싼 슈퍼컴이나 대형 서버에서 실행해야 하는 금융권이나 연구 기관, 아울러 줄어드는 대형 서버 시장에서 저마진의 소형 서버들 때문에 고전하는 SI 업체나 유통 채널 등에는 적합한 대안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2월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미정이나 유닉스 유사 솔루션 대비 40% 선의 가격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클루닉스는 전한다.
클루닉스 엔클러스터 v3.0
클루닉스에서 출시한 리눅스 기반 클러스터링 소프트웨어 엔클러스터 v3.0은 클러스터링 소프트웨어 하나로 시스템의 고가용성, 대용량 처리, 고성능의 원활한 구현은 물론, 클러스터링으로 인한 관리 복잡성도 유휴 자원 활용을 위한 스케줄링 모듈로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유닉스 클러스터 소프트웨어에 비해 40% 수준의 가격이기 때문에 저렴하다.
+ 고가용성, 고성능, 대용량 처리에 관리 고민까지 해결 가능; 별도의 에이전트 없이도 애플리케이션 포팅 용이
- 리눅스만 지원하는 것이 흠
비교대상 HP 서비스가드, IBM HACMP, 썬 클러스터
2006.01.31
eWEEK / 강은성 기자 esther@bnimedia.com
시스템을 증설하면서 기업의 IT 관리자들이 동시에 떠 안기 쉬운 문제는 바로 IT 환경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데이터 복제를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과 가용성은 높아지지만, 반대로 장비 대수가 늘어나면서 관리 문제, 유지보수 문제, 전체 시스템의 활용률 등 다양한 문제들이 오히려 시스템의 복잡성을 높일 수 있다. 이같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IT 관리자들은 클러스터링을 통한 시스템 보완책을 써보지만, 이 역시 부분적인 해결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국산 클러스터 소프트웨어 업체 클루닉스가 출시한 클러스터 소프트웨어 엔클러스터 v3.0이 주목받고 있다.
클러스터링하면 두 대의 서버를 연결해 시스템의 안정성과 가용성을 높이는 ‘고가용성(HA, High Available) 클러스터’만으로 국한하기 쉽다.
하지만 이 기능은 물론, 단위 작업당 시간을 줄이는 ‘고성능(HPC, High Performance Computing) 클러스터’와 단위 시간당 트랜잭션 처리를 최대로 높이는 ‘대용량(HT, High Thruput) 클러스터’, 인터넷 포탈과 같은 곳에서 서버 자원이 급증하면서 이 서버들의 유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관리(Management) 클러스터’까지 클러스터의 종류도 다양하다.
리눅스 기반의 클러스터링 솔루션을 출시하는 국산 소프트웨어 업체 클루닉스가 최근 그간 보유하고 있던 리눅스 기반 클러스터링 소프트웨어 엔클러스터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엔클러스터 v3.0’을 출시했다.
엔클러스터 v3.0은 앞서 언급한 클러스터링의 대표적인 기능 4가지 즉 HA, HPC, HT, 그리드 클러스터를 모두 구현한 점이 흥미롭다.
기존에 클루닉스가 출시하던 엔클러스터는 일종의 스위트 형태로 HA, HPC, HT, 그리드 클러스터 모듈을 각기 따로 구매해야 했지만 엔클러스터 v3.0은 HT를 위한 부하 분산 모듈, HA를 위한 시스템 이중화와 장애 대처 모듈, 연산 집약적인 HPC를 위한 스케줄링 모듈, 대량의 서버 자원을 관리하기 위한 그리드 클러스터링의 일괄 관리와 자동 관리, 감시 기능 등의 관리 모듈이 모두 탑재돼 있어 하나의 클러스터링 소프트웨어로 서버 관리에 대한 고민을 현저히 덜 수 있다.
ECM 모듈이 클러스터 모듈 융합 촉진
엔클러스터 v3.0의 기본 기능은 수십대 이상의 서버를 그룹화해 단일 가상 서버팜으로 구성하는 기능, 그룹화된 가상 서버에 대한 일괄 제어 기능, 가상 서버에 대한 부하 및 장애 감시 기능, 가상 서버 내부에서의 대용량 부하분산 기능, 가상 서버 내부에서의 이중화 논스톱 서비스 구성 기능과 공유 스토리지 없이 실시간으로 파일 시스템 내용이 동기화되는 네트워크 디스크 미러링 기능 등이다.
특히 이들 기능들을 사용하면, 클러스터 서버들 내의 특정 서버나 서비스에 과부하가 발생할 경우, 이를 자동적으로 감지해 관리자에게 통보하고 필요시 클러스터 내의 유휴 서버로 부하를 분산시켜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0대의 서버가 5대는 메일서버, 5대는 웹 서버로 동작하다가, 월요일 아침에 메일 서버 사용자가 늘어 서버들에 과부하가 걸리면 엔클러스터가 이를 감지해 간단한 웹 UI 조작으로 웹 서버에서 메일 서비스를 나눠 처리하도록 할 수 있는 것이다.
클루닉스에서 ‘그리드 클러스터링’이라 칭하는 이 기능은 특히 1U 서버로 구성된 서버 팜(farm)이나 블레이드 서버 환경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종래에는 특정 서비스에 과부하가 걸리면 중대형 SMP 서버를 투입하거나 번거롭게 추가 서버들을 설치하고 서비스를 띄우는 작업이 필요했지만, 엔클러스터 v3.0을 사용하면 이 모든 작업이 마우스 몇 번 클릭으로 처리된다.
이 기능은 실제 열린우리당의 메인 시스템에 적용돼 홈페이지 구동, 전자투표, 그룹웨어 서비스 등을 2 CPU 엔트리급 소형서버 15대 상에서 마치 30 CPU이상, 수억원 상당의 대형 서버에서 실행되는 것처럼 구동되고 있다. 총액 5000만원 미만의 비용으로 구매한 소형서버 15대가 마치 30 CPU급 대형 서버처럼 동작하고 있는 것이다.
과기부에서 우수국산신기술(KT)로 인정받았던 “대칭적 장애 복구 부하 분산(단 한대의 서버라도 동작하면 클러스터 전체의 서비스가 정지하지 않는 기술)” 기능과 정통부에서 우수 신기술(IT)로 인정받았던 “파일서버/DB 서버 다중화 클러스터” 기능이 기본 제공되고, 고성능 HPC 클러스터 시장에서 요구하는 프로세스 감시나 스케줄링 기능도 제공된다.
이러한 기능들은 모두 클루닉스가 2001년부터 지속적으로 개발해온 확장형 클러스터 관리 플랫폼(ECM)에 의해 제공된다.
여기에는 다수 서버를 구성하는 시스템 자원과 시스템 서비스들을 표상화, 인코딩해 기록/저장하는 SR(Standard Representaion) 라이브러리, 단위 서버의 SR과 발생 이벤트를 클러스터 내부에 전파, 전달하는 통신채널 EBC 라이브러리, 전파된 SR들을 통합하여 클러스터 전체의 정보를 기록한 클러스터 정보 DB인 EDB 라이브러리, 사용자와 인터페이스를 위한 ECX 라이브러리 및 사용자가 신규 자원이나 서비스, 정책 조건 등을 정의하기 위한 EDL 언어 라이브러리 등이 포함된다.
HA 클러스터로 사용될 경우 애플리케이션별 감시나 장애 대처를 위한 구체적 정의는 에이전트나 모듈의 형태로 제공하지 않고, EDL 언어로 구매자나 판매자가 간단히 작성할 수 있다. 물론 오라클 DB와 MySQL, 샌드메일, 아파치, NFS 등 일반적인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장애 대처 기능은 기본 포함돼 있다.
클루닉스의 주장대로 향후 버전에서 정책 기반 자동 관리 기능과 DB 대용량 클러스터 기능이 추가된다면 환상적인 클러스터 솔루션이 될 것으로 짐작되지만 현재로서는 리눅스만을 지원하는 것이 옥의 티다.
리눅스의 신뢰성이나 기술 지원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지만 메인 시스템을 리눅스로 교체해야 한다고 판단하는 공공기관이나 일반 기업, 사용자 접속이 폭주하는 프론트엔드나 고가용성을 보장해야 하는 파일서버/DB 서버, 복잡하고 긴 계산을 값비싼 슈퍼컴이나 대형 서버에서 실행해야 하는 금융권이나 연구 기관, 아울러 줄어드는 대형 서버 시장에서 저마진의 소형 서버들 때문에 고전하는 SI 업체나 유통 채널 등에는 적합한 대안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2월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미정이나 유닉스 유사 솔루션 대비 40% 선의 가격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클루닉스는 전한다.
클루닉스 엔클러스터 v3.0
클루닉스에서 출시한 리눅스 기반 클러스터링 소프트웨어 엔클러스터 v3.0은 클러스터링 소프트웨어 하나로 시스템의 고가용성, 대용량 처리, 고성능의 원활한 구현은 물론, 클러스터링으로 인한 관리 복잡성도 유휴 자원 활용을 위한 스케줄링 모듈로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유닉스 클러스터 소프트웨어에 비해 40% 수준의 가격이기 때문에 저렴하다.
+ 고가용성, 고성능, 대용량 처리에 관리 고민까지 해결 가능; 별도의 에이전트 없이도 애플리케이션 포팅 용이
- 리눅스만 지원하는 것이 흠
비교대상 HP 서비스가드, IBM HACMP, 썬 클러스터
2006.01.31
eWEEK / 강은성 기자 esther@bni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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