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DNet Korea] 한국MS「한국은 HPC 우량시장」
- 소식
- 2023.05.26
한국MS「한국은 HPC 우량시장」
WCCS 파트너사에 의한 슈퍼컴퓨팅 데모센터 오픈, 아태지역 중 유일
김효정 기자 ( ZDNet Korea ) 2007/05/16
한국MS가 윈도우 컴퓨트 클러스터 서버 2003(이하 WCCS) 국내 파트너사인 클루닉스 본사에 ‘윈도우 슈퍼컴퓨팅 데모센터’를 아태지역 최초로 오픈했다.
지난 2006년 6월 MS가 WCCS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HPC(Hi Performance Computing) 사업에 진출한 이후, 국내 슈퍼컴퓨팅 도입 활성화를 위해 데모센터 운영에 나선 것이다.
MS는 한국을 제외한 여타 지역에서는 직접 데모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한국의 경우 이례적으로 WCCS 파트너사를 통해 데모센터를 구축한 것이다. MS 아태지역 HPC 솔루션 스페셜리스트인 씨와이 리(CY Lee)는 “싱가폴을 위시한 동남아, 인도, 일본 등 아태지역은 MS가 직접 데모센터를 구축/운영하지만 한국은 예외”라며 “아태지역 중 한국이 WCCS의 잠재 가능성이 높고, 현재 매출이 가장 뛰어나기 때문에 고객과의 접점을 최대한 좁히는 차원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미 지난 해 9월, 국내에 WCCS를 발표함과 동시에 얼리어답터 프로젝트를 통해 삼성종합기술원과 한국통신이라는 대형 레퍼런스를 확보한 MS는 현재 대우조선, 동명대학교 등 제조, 공공 부문에 10개 사이트에 133여 개 노드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한국투자증권의 금융상품 관련 시스템 구축을 수주한 상태다.
이중 대우조선과 한국투자증권 등 굵직한 사이트는 데모센터를 오픈한 클루닉스가 주도한 프로젝트로, 파트너를 십분 활용해 윈도우 슈퍼컴퓨팅 파이를 넓혀나간다는 전략이다. 때문에 MS의 슈퍼컴퓨팅 솔루션은 ‘MS WCCS + 인텔 제온 CPU + 클루닉스의 미들웨어 그리드센터 + 현업의 시뮬레이션 SW’ 형태의 패키지 제품으로 판매하게 된다.
클루닉스의 권대석 사장은 “이번 데모센터 오픈으로 향후 6개월간 15개 고객이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윈도우 슈퍼컴퓨팅 시스템 구축 시 가장 어려운 것이 시뮬레이션 및 CAE 프로그램을 연동하는 것인데 데모센터에서는 이를 해결해서 사용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슈퍼컴퓨팅 사용자 층은 기존 개인PC나 워크스테이션을 이용해 왔고, 전산인력이 아니기 때문에 리눅스/유닉스 환경에 거부감을 느낀다. 때문에 기존과 동일한 윈도우 운영체제의 슈퍼컴이 장점을 가진다”고 말했다.
한국의 슈퍼컴퓨팅 시장은 KISTI나 기상청 등 대형 레퍼런스를 제외하면 연간 100억 원 정도의 소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게다가 기존 리눅스 클러스터 기반의 슈퍼컴 시장은 이미 포화단계에 다다랐다는 의견도 있다.
이러한 면에서 윈도우 슈퍼컴퓨팅이 시사하는 바는 ‘사용자 친숙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상대적으로 구축 및 유지가 불편한 기존 리눅스 기반 시장을 노린다는 것이다. 또한 슈퍼컴 도입을 고려해보지 않은 중견기업 수준의 신규시장까지 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MS의 김성호 부장은 “이번 데모센터를 통해 잠재고객에게 보다 쉬운 슈퍼컴퓨팅을 경험시키고 쉽고 편하다는 점을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경우 WCCS의 주요 타깃 시장은 제조, 공공, 교육, 금융 등 4개 분야를 기본으로, 석유정제 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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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S 파트너사에 의한 슈퍼컴퓨팅 데모센터 오픈, 아태지역 중 유일
김효정 기자 ( ZDNet Korea ) 2007/05/16
한국MS가 윈도우 컴퓨트 클러스터 서버 2003(이하 WCCS) 국내 파트너사인 클루닉스 본사에 ‘윈도우 슈퍼컴퓨팅 데모센터’를 아태지역 최초로 오픈했다.
지난 2006년 6월 MS가 WCCS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HPC(Hi Performance Computing) 사업에 진출한 이후, 국내 슈퍼컴퓨팅 도입 활성화를 위해 데모센터 운영에 나선 것이다.
MS는 한국을 제외한 여타 지역에서는 직접 데모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한국의 경우 이례적으로 WCCS 파트너사를 통해 데모센터를 구축한 것이다. MS 아태지역 HPC 솔루션 스페셜리스트인 씨와이 리(CY Lee)는 “싱가폴을 위시한 동남아, 인도, 일본 등 아태지역은 MS가 직접 데모센터를 구축/운영하지만 한국은 예외”라며 “아태지역 중 한국이 WCCS의 잠재 가능성이 높고, 현재 매출이 가장 뛰어나기 때문에 고객과의 접점을 최대한 좁히는 차원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미 지난 해 9월, 국내에 WCCS를 발표함과 동시에 얼리어답터 프로젝트를 통해 삼성종합기술원과 한국통신이라는 대형 레퍼런스를 확보한 MS는 현재 대우조선, 동명대학교 등 제조, 공공 부문에 10개 사이트에 133여 개 노드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한국투자증권의 금융상품 관련 시스템 구축을 수주한 상태다.
이중 대우조선과 한국투자증권 등 굵직한 사이트는 데모센터를 오픈한 클루닉스가 주도한 프로젝트로, 파트너를 십분 활용해 윈도우 슈퍼컴퓨팅 파이를 넓혀나간다는 전략이다. 때문에 MS의 슈퍼컴퓨팅 솔루션은 ‘MS WCCS + 인텔 제온 CPU + 클루닉스의 미들웨어 그리드센터 + 현업의 시뮬레이션 SW’ 형태의 패키지 제품으로 판매하게 된다.
클루닉스의 권대석 사장은 “이번 데모센터 오픈으로 향후 6개월간 15개 고객이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윈도우 슈퍼컴퓨팅 시스템 구축 시 가장 어려운 것이 시뮬레이션 및 CAE 프로그램을 연동하는 것인데 데모센터에서는 이를 해결해서 사용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슈퍼컴퓨팅 사용자 층은 기존 개인PC나 워크스테이션을 이용해 왔고, 전산인력이 아니기 때문에 리눅스/유닉스 환경에 거부감을 느낀다. 때문에 기존과 동일한 윈도우 운영체제의 슈퍼컴이 장점을 가진다”고 말했다.
한국의 슈퍼컴퓨팅 시장은 KISTI나 기상청 등 대형 레퍼런스를 제외하면 연간 100억 원 정도의 소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게다가 기존 리눅스 클러스터 기반의 슈퍼컴 시장은 이미 포화단계에 다다랐다는 의견도 있다.
이러한 면에서 윈도우 슈퍼컴퓨팅이 시사하는 바는 ‘사용자 친숙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상대적으로 구축 및 유지가 불편한 기존 리눅스 기반 시장을 노린다는 것이다. 또한 슈퍼컴 도입을 고려해보지 않은 중견기업 수준의 신규시장까지 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MS의 김성호 부장은 “이번 데모센터를 통해 잠재고객에게 보다 쉬운 슈퍼컴퓨팅을 경험시키고 쉽고 편하다는 점을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경우 WCCS의 주요 타깃 시장은 제조, 공공, 교육, 금융 등 4개 분야를 기본으로, 석유정제 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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