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D Net Korea] 현업용 그리드 슈퍼컴 구축 솔루션 등장
- 소식
- 2023.05.26
현업용 그리드 슈퍼컴 구축 솔루션 등장
클루닉스와 슈퍼컴퓨팅연구원은 10일, 롯데 호텔에서 열린 HPC ASIA 2007 컨퍼런스에서 광범위한 현업 지원을 위한 그리드 슈퍼컴 구축 솔루션 “그리드센터 CAP”를 발표하고, 대우조선, 한국투자증권, 현대 아산 병원 등의 도입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그리드센터 CAP는 종래에 PC나 워크스테이션을 이용해 제품 개발, 분석 등을 실시하던 제조설계업/금융업/바이오 분야를 위한 그리드 슈퍼컴 구축 솔루션으로, CAP란 중앙집중화된 해석 환경 (Centrallized Analysis Platform)의 약자이다. 제조, 금융,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는 제품을 생산하기 전에 컴퓨터 상에서 시뮬레이션을 거쳐 개발 제품을 테스트하는데, 그 계산에 몇 시간에서 몇 개월의 시간이 소요되어 신제품 개발 기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번 학회에서 슈퍼컴퓨팅연구원과 클루닉스가 발표한 그리드센터 CAP는 PC에서 실행되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웹 브라우저를 통해 손쉽게 그리드 슈퍼컴에서 실행할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네트워크에 연결된 컴퓨터들을 이용하여 간단히 병렬 슈퍼컴을 구성할 수 있게 해 주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종래의 슈퍼컴들이 지나치게 높은 가격과 사용상의 어려움 때문에 극소수 전문가들에 의해서만 사용되던 장벽을 혁신적으로 낮춰 낸 것.
대우 조선의 경우, 본 솔루션을 도입 사용함으로써 종래 대형 컴퓨터에서 실행되던 선박구조 해석 작업(아바쿠스 프로그램 등)이 최대 7배 이상 빨라졌으며, 현대 아산 병원에서는 신약 개발 효과에 대한 계산 작업을 10배, 한국 투자 증권에서는 ELS 등 금융 파생 상품의 가격 계산을 20배 이상 빨리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현대 아산 병원의 배균섭 박사(울산의대 교수)는 “종래 텍스트 화면에서 키보드로 노트북에서 8시간 이상 걸리던 신약 효과 자료 분석 작업을 웹 브라우저를 통해 30분 이내에 마칠 수 있게 되었다”며, “외국에도 비슷한 솔루션이 있는 것 같지만, 국산 솔루션으로 성능이 탁월하고, 우리 환경에 맞출 수 있다는 점도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개발 회사인 클루닉스 대표 권대석 박사는 “슈퍼컴 사용법을 잘 모르는, 비전산 현업 전문가들도 엑셀이나 웹을 통해 손쉽게 슈퍼컴에 접근하여 10배 이상의 속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이라며 “워크스테이션과 PC 기반으로 이뤄지는 계산 작업을 그리드 슈퍼컴과 웹 기반으로 전환함으로써 신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여 국가적으로 산업 경쟁력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루닉스의 솔루션과 성공 사례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주최하는 HPC Asia 2007 컴퍼런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부스를 통해 전시되며, 클루닉스에 신청하면 실제 사용해 볼 수도 있다.
김효정 기자
ZD Net Korea
[2007. 0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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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닉스와 슈퍼컴퓨팅연구원은 10일, 롯데 호텔에서 열린 HPC ASIA 2007 컨퍼런스에서 광범위한 현업 지원을 위한 그리드 슈퍼컴 구축 솔루션 “그리드센터 CAP”를 발표하고, 대우조선, 한국투자증권, 현대 아산 병원 등의 도입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그리드센터 CAP는 종래에 PC나 워크스테이션을 이용해 제품 개발, 분석 등을 실시하던 제조설계업/금융업/바이오 분야를 위한 그리드 슈퍼컴 구축 솔루션으로, CAP란 중앙집중화된 해석 환경 (Centrallized Analysis Platform)의 약자이다. 제조, 금융,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는 제품을 생산하기 전에 컴퓨터 상에서 시뮬레이션을 거쳐 개발 제품을 테스트하는데, 그 계산에 몇 시간에서 몇 개월의 시간이 소요되어 신제품 개발 기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번 학회에서 슈퍼컴퓨팅연구원과 클루닉스가 발표한 그리드센터 CAP는 PC에서 실행되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웹 브라우저를 통해 손쉽게 그리드 슈퍼컴에서 실행할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네트워크에 연결된 컴퓨터들을 이용하여 간단히 병렬 슈퍼컴을 구성할 수 있게 해 주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종래의 슈퍼컴들이 지나치게 높은 가격과 사용상의 어려움 때문에 극소수 전문가들에 의해서만 사용되던 장벽을 혁신적으로 낮춰 낸 것.
대우 조선의 경우, 본 솔루션을 도입 사용함으로써 종래 대형 컴퓨터에서 실행되던 선박구조 해석 작업(아바쿠스 프로그램 등)이 최대 7배 이상 빨라졌으며, 현대 아산 병원에서는 신약 개발 효과에 대한 계산 작업을 10배, 한국 투자 증권에서는 ELS 등 금융 파생 상품의 가격 계산을 20배 이상 빨리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현대 아산 병원의 배균섭 박사(울산의대 교수)는 “종래 텍스트 화면에서 키보드로 노트북에서 8시간 이상 걸리던 신약 효과 자료 분석 작업을 웹 브라우저를 통해 30분 이내에 마칠 수 있게 되었다”며, “외국에도 비슷한 솔루션이 있는 것 같지만, 국산 솔루션으로 성능이 탁월하고, 우리 환경에 맞출 수 있다는 점도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개발 회사인 클루닉스 대표 권대석 박사는 “슈퍼컴 사용법을 잘 모르는, 비전산 현업 전문가들도 엑셀이나 웹을 통해 손쉽게 슈퍼컴에 접근하여 10배 이상의 속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이라며 “워크스테이션과 PC 기반으로 이뤄지는 계산 작업을 그리드 슈퍼컴과 웹 기반으로 전환함으로써 신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여 국가적으로 산업 경쟁력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루닉스의 솔루션과 성공 사례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주최하는 HPC Asia 2007 컴퍼런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부스를 통해 전시되며, 클루닉스에 신청하면 실제 사용해 볼 수도 있다.
김효정 기자
ZD Net Korea
[2007. 0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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