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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석유 탐사의 비용·시간 절약해줘 08.4.24
  • 소식
  • 2023.05.26
클루닉스, 슈퍼컴퓨터 개발

800개 CPU로 1초에 5조번 계산
기상 예보·환경 시뮬레이션 이용

백승재 기자 whitesj@chosun.com

막대한 비용이 드는 석유 탐사에 활용되는 슈퍼컴퓨터가 국산 기술로 개발됐다.

슈퍼컴퓨터 전문기업 ㈜클루닉스(www.clunix.com)는 서울대 병렬처리연구실 한상영 교수팀과 공동으로 자원탐사 등 지구과학 분야에 특화된 초고속 슈퍼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클루닉스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슈퍼컴퓨터는 각종 검사로 채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땅 속 모양을 정확하게 계산, 실제 시추 없이도 석유가 매장되어 있는지 여부를 추정할 수 있게 해준다.

개발된 슈퍼컴퓨터는 800개의 CPU를 탑재하고 있으며, 1초에 5조번 계산이 가능하다. 이는 일반 개인용 PC 1000대급에 해당하는 성능이다. 통상적으로 CPU를 800개 탑재한 기존 슈퍼컴퓨터가 1초에 3조번 정도 계산이 가능한 것을 감안하면,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50% 이상 효율이 개선된 셈이라고 클루닉스측은 설명했다.

클루닉스 관계자는 "유전 탐사에 활용되는 국내의 기존 슈퍼컴퓨터는 전량 수입품으로 대당 가격이 30억원에 이르지만, 새 슈퍼컴퓨터는 가격이 5분의 1 수준"이라며 "계산 기간도 1개월에서 2주일로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전 탐사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작업이다. 평균적으로 150번의 시추를 해야 1개의 상업적 유전이 발견된다. 게다가 1번의 시추비용은 500억원이 넘는다. 유전 하나를 성공시키기 위해 약 7조원의 시추 비용이 드는 것이다. 그러나 슈퍼 컴퓨터로 지형을 미리 예측하면 시추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클루닉스측 설명이다.

권대석 클루닉스 대표는 "이번에 개발된 슈퍼컴퓨터를 기상 예보나 환경 시뮬레이션 등에도 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2008.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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