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unix

대전지역 6개 업체ㆍ기관 참가

대전광역시(시장 염홍철)는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리눅스 월드 엑스포 & 컨퍼런스'에서 대전광역시첨단산업진흥재단(이사장 구기찬)이 대전관(사진)을 개설, 리눅스베이, 시큐어코리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6개 지역 업체 및 기관이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참가는 행사 주최측인 IDG 월드 엑스포의 데이빗 코스 사장이 지난 9월 대전시를 방문, 초청함으로써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서 리눅스베이는 모바일관련 솔루션과 고성능컴퓨팅(HPTC)을, 시큐어코리아는 USN 제품을 선보였으며, ETRI는 한국형 표준 리눅스인 `부요'와 소프트웨어(SW) 스트리밍 기술을 소개했다. 또 부요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스마트 서버를, 클루닉스는 클러스터 솔루션을 전시했다.

대전시는 또 행사기간동안 만하임 시청, 슈베비슈 할 시청, 트로크틀링겐 시청 등 공개SW를 채택하고 있는 독일 도시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으며, 공개SW 도입 선진사례로 알려진 뮌헨시와 슈베비슈 할시도 방문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에 방문한 독일의 도시들은 2~3년간 철저한 준비단계를 거치고, IT분야 직원을 공개SW 기술자로 교육시키고 있었다"며 "향후 공개SW 활성화 정책수립에 좋은 참조모델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전시는 지역 SW산업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공개SW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동식기자@디지털타임스
2005/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