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MS 윈도기반 슈퍼컴 대중화 선언
- 소식
- 2023.05.26
MS 윈도기반 슈퍼컴 대중화 선언
가격 수백만원대로…HPC 솔루션 삼성종합기술원 등에 확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기반 슈퍼컴퓨팅의 대중화를 선언했다.
한국MS(대표 유재성)은 30일 서울 강남구 이비스호텔에서 지난 9월 발표된 HPC(슈퍼 컴퓨팅) 솔루션 `MS 윈도 컴퓨트 클러스터서버 2003'(WCCS)을 삼성종합기술원과 대우조선해양, 부산 동명대 외에 한국투자신탁 등 금융권으로도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WCCS는 복수의 윈도기반 서버를 병렬연결(클러스터링)해 사용하는 슈퍼컴퓨팅 솔루션이다. 리눅스가 아닌 윈도를 근간으로 활용해 편의성이 높고 슈퍼컴 작업을 위한 병렬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쉽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가격도 수십억원대에서 수백만원대로 끌어내렸고 엑셀이나 셰어포인트 서버 같은 기존 MS 인프라와도 연동된다. 인텔이나 AMD 프로세서 기반 범용 x86서버만으로 HPC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슈퍼컴 대중화 시대'를 연 것이라고 MS 측은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MS는 지난달까지 모두 150노드를 공급한 것으로 집계했다. WCCS 공식출시전인 지난해 6월부터 석달간 삼성종기원과 한국통신이 조기도입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삼성전자와 대우조선해양, 동명대도 이를 도입했다. 삼성종기원은 삼성그룹내 윈도기반 HPC 수요를 지원하고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MS 글로벌 WCCS 조언위원회에도 참여한다. 대우조선해양은 HP 장비를 기반으로 선박건조를 위한 유체역학 해석 시뮬레이션용으로 사용 중이다. 동명대는 IBM 서버상 60노드의 WCCS로 디지털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투증권은 WCCS에서 엑셀을 통해 파생금융상품의 가격결정(프라이싱)모델을 운용할 계획이다. MS측은 이 사례가 앞으로 금융권 확산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MS는 기업과 대학에 범용 슈퍼컴으로 제안하고 산업별 슈퍼컴 활용사례도 발굴할 계획이다. ISA테크와 클루닉스, 테라텍을 WCCS 파트너사로 끌어들였고, 클루닉스를 통해 WCCS 고객데모센터도 내달초 개설한다.
한국MS 서버비즈니스그룹 하봉문 이사는 "4노드, 8노드 등 학교와 정부출연연구소와 대기업의 중소규모 HPC구축 프로젝트를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 아래, WCCS 기반 HPC 파트너사 확보와 데모센터 운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훈기자hoon21@
2007/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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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수백만원대로…HPC 솔루션 삼성종합기술원 등에 확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기반 슈퍼컴퓨팅의 대중화를 선언했다.
한국MS(대표 유재성)은 30일 서울 강남구 이비스호텔에서 지난 9월 발표된 HPC(슈퍼 컴퓨팅) 솔루션 `MS 윈도 컴퓨트 클러스터서버 2003'(WCCS)을 삼성종합기술원과 대우조선해양, 부산 동명대 외에 한국투자신탁 등 금융권으로도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WCCS는 복수의 윈도기반 서버를 병렬연결(클러스터링)해 사용하는 슈퍼컴퓨팅 솔루션이다. 리눅스가 아닌 윈도를 근간으로 활용해 편의성이 높고 슈퍼컴 작업을 위한 병렬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쉽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가격도 수십억원대에서 수백만원대로 끌어내렸고 엑셀이나 셰어포인트 서버 같은 기존 MS 인프라와도 연동된다. 인텔이나 AMD 프로세서 기반 범용 x86서버만으로 HPC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슈퍼컴 대중화 시대'를 연 것이라고 MS 측은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MS는 지난달까지 모두 150노드를 공급한 것으로 집계했다. WCCS 공식출시전인 지난해 6월부터 석달간 삼성종기원과 한국통신이 조기도입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삼성전자와 대우조선해양, 동명대도 이를 도입했다. 삼성종기원은 삼성그룹내 윈도기반 HPC 수요를 지원하고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MS 글로벌 WCCS 조언위원회에도 참여한다. 대우조선해양은 HP 장비를 기반으로 선박건조를 위한 유체역학 해석 시뮬레이션용으로 사용 중이다. 동명대는 IBM 서버상 60노드의 WCCS로 디지털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투증권은 WCCS에서 엑셀을 통해 파생금융상품의 가격결정(프라이싱)모델을 운용할 계획이다. MS측은 이 사례가 앞으로 금융권 확산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MS는 기업과 대학에 범용 슈퍼컴으로 제안하고 산업별 슈퍼컴 활용사례도 발굴할 계획이다. ISA테크와 클루닉스, 테라텍을 WCCS 파트너사로 끌어들였고, 클루닉스를 통해 WCCS 고객데모센터도 내달초 개설한다.
한국MS 서버비즈니스그룹 하봉문 이사는 "4노드, 8노드 등 학교와 정부출연연구소와 대기업의 중소규모 HPC구축 프로젝트를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 아래, WCCS 기반 HPC 파트너사 확보와 데모센터 운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훈기자hoon21@
2007/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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