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unix

올해 대입 원서접수 "서버 과부하 장애 없앤다"

클루닉스, 클러스터링 기술로 대입 원서 접수 시즌 공략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리눅스 기반 클러스터링 소프트웨어 업체 클루닉스가 아시아눅스, SK C&C의 지눅스에 대한 상호 최적화 인증을 마치고 리눅스 기반 고가용성(HA) 클러스터링 기술로 연말에 실시되는 대입 원서접수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클러스터링은 시스템 2대를 소프트웨어로 연결하는 기술로, 특히 HA클러스터링은 장애가 일어났을때 한쪽 시스템에서 운영되던 프로그램과 데이터들을 최단시간내에 다른 쪽으로 옮겨 전체 시스템 운영 장애가 일어나지 않도록 가용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해마다 대기업이나 대학 등에서 입시철과 입사 시즌을 맞아 과부하로 인해 인터넷 원서 접수/결과 확인 등에서 심각한 서비스 장애가 일어나는 것이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대두되기도 했는데, 이런 경우에도, HA클러스터링을 도입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권대석 클루닉스 사장은 "해마다 대학 원서접수 기간이 되면 응시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관련 서버나 네트워크 시스템이 부하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클루닉스의 리눅스 기반 SW인 '엔클러스터HA'가 대학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할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보통 시스템의 가용성을 높이려면 서버 자체의 가용성이 높은 무중단 서버 등을 도입해야 하는데, 이는 대학의 업무 운영 특성과도 잘 맞지 않고 대당 수십억원을 헤아리는 고가여서 부담이 크다.

그러나 기존에 운영하던 서버 두 대를 소프트웨어로 연결하게 되면 가용성은 높이면서 별도의 신규투자 비용은 그리 크지 않아 대학들이 부담없이 높은 가용성을 지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권대석 클루닉스 사장은 설명했다.

권 사장은 "더구나 이번에 클루닉스는 한글과컴퓨터가 참여한 아시아눅스, SK C&C의 지눅스와 상호 최적화 인증을 수행하면서 리눅스 기반의 저렴한 클러스터 소프트웨어를 대학들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클루닉스는 CD네트웍스와의 협력하에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 사이트의 UCC 서비스 무정지화에 엔클러스터 HA가 적용돼 2만시간 무정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대기업/대학 등의 원서 접수와 같은 특수 시즌 대응 시스템 시장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뉴스24
[2007.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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