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소식

2016년 6월 13일 저녁 8시 SBS-CNBC CEO리포트 방송
클루닉스 권대석대표,"인간 뛰어넘는 AI 개발할 것"

클루닉스에서 연구개발 중인 인공지능 관련 클루닉스 취재영상 및 대표님의 인터뷰 내용이 보도 되었습니다.

아래는 인터뷰내용입니다.

SBS-CNBC “CEO 인터뷰”
권대석 클루닉스 대표 인터뷰(2016.6)

-클루닉스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 클루닉스는 2000년 1월에 설립한 수퍼컴퓨팅 전문기업으로 공학, 과학, R&D 연구 개발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초고성능 컴퓨터와 클라우드 솔루션, 빅데이터 시스템을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수퍼 컴퓨팅이라고 하면 일반인들이 뭐라고 이해하면 되나요?
: 수퍼컴퓨팅은 일반적인 PC나 컴퓨터로 처리, 계산하기에는 너무 오래 걸리는 작업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컴퓨터와 프로그램을 특수하게 만들어 오래 걸릴 계산을 빠르게 처리하는 것을 뜻합니다. 요즘에는 보통 컴퓨터를 수십대에서 수만대까지 연결해서 한 대가 처리할 작업을 여러대가 나누어 처리해서 속도를 단축시키는 병렬처리 기술과,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용으로 쓰이는 그래픽 카드를 계산에 사용해서 속도를 높이는 GPU 기술이 주로 쓰입니다.

-그런데 왜 수퍼컴퓨팅 분야를 시작하게 됐나요? :
: 원래 주된 관심 분야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인간의 지능을 흉내내고, 인간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인공지능 분야였어요. 그래서 대학 전공하면서 ‘인간 지능은 이렇게 동작할 거야’ 하는 아이디어를 내서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컴퓨터가 너무 느려서 맞는지 틀리는지 확인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우선 컴퓨터 속도부터 올려야겠다’ 해서 수퍼컴퓨팅으로 대학원 진학을 하고 그걸로 박사학위까지 받게 됐습니다.

-이 분야의 시장성은?
: 빅데이터, 인공지능, 미래예측 시뮬레이션 등의 시장 수요가 점점 커질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받쳐주기 위한 수퍼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늘어날 것이라고 봅니다. 그동안 꾸준히 국내외 시장 규모가 커져 왔는데, 성장률이 더 커지리라 봅니다.


-매출이나 수익 분야는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 3년 전 매출은 25억 수준이었는데 올해 매출 목표는 50억 정도입니다. 아직은 수익을 논하 수준은 아닌 투자 단계지요. 수퍼컴퓨팅은 주로 대학이나 대기업 연구소에서 매출이 발생하는데, 최근에는 빅데이터 수요 증가로 일반 기업이나 공공기관 수요가 늘고 있어요.

-원래 목표가 인공지능 분야라던데요..인공지능 관련 무슨 일을 하시고자 하는 건가요?
: 우리 인류는 아직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는 컴퓨터를 못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어를 이해하는 컴퓨터를 못 만들고 있지요. 그래서 제대로된 한영, 한중 번역기도 없고, 컴퓨터로 자료를 처리하거나 계산을 시키자면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짜야 합니다. 그래서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인간이 원하는 일을 자기가 알아서 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하고 있어요.
실제로 사람과 문답을 주고 받아서 사람인지 컴퓨터인지 구별하는 테스트를 튜링 테스트라고 합니다. 현대 컴퓨터의 아버지 격인 앨런 튜링이 고안한 테스트인데, 이 튜링 테스트를 통과하는 존재를 개발하는 것이 단기 목표입니다.
만약 성공하면, 그 다음 단계로 영어건 중국어건 스리랑카 어건 의사 소통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죠. 그래서 걔한테 궁금한 건 뭐든 물어보는 겁니다. “너 때문에 실업자가 늘어날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 라든가, “집에 돈이 떨어져 가는데, 어떡하면 좋겠냐?” 이런 거요.

-왜 인공지능에 꽂히신건가요?
: 어릴 때부터 SF 만화와 과학도 좋아하고 프로그래밍도 좋아했어요. 중학교 2학년 때 진로를 생각해 보니, 인류가 앞으로 목표해야할 도약이 3가지 정도 생각이 나더라고요.
첫째는 핵융합을 통한 에너지 혁명, 둘째는 유전자 조작을 통한 자기 진화 혁명, 세 번째는 인공지능을 통한 지적 혁명입니다. 그런데 인간보다 뛰어난 인공지능을 만들면 걔한테 핵융합이나 유전자 연구를 시키면 첫 번째, 두 번째 혁명은 달성되겠구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평생의 목표로 ‘인간보다 뛰어난 인공지능을 만들자’는 것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근데 인공지능쪽은 투자비용도 그렇고 인력도 그렇고 왠만한 대기업들도 하긴 힘든 분야라고들 합니다. 구글이나 IBM 삼성과 같은 데서다 하는 게 아니냐는 인식이 있는 데..클루닉스 같은 아직 작은 회사에서 감당이 될까요?
: 제가 20대 초반에 가진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검증하는 수준이라 아직 회사 차원의 일은 아니고, 개인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수준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여러 전문가들과 장기 투자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라서, 어느 정도 가능성이 보이면 전문 기업을 따로 설립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수퍼컴퓨팅 파워를 필요로 하는 일이라, 클루닉스의 참여가 없으면 안 되고, 클루닉스에서만 가능한 일이기도 하지요.
현재의 인공지능 연구는 인간의 신경망을 흉내내서 인간이 하는 일을 비슷하게 해 내는 ‘딥 러닝’이 대세인데, 저는 이것과 조금 다음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아직 대부분의 회사나 연구자들이 인간의 어떤 제한적인 능력을 흉내내는 ‘약 인공지능’을 추구하고 있는데, 저는 적용 분야를 초월해서 컴퓨터 스스로가 데이터로부터 문제, 법칙과 해결책을 찾아내는 ‘강 인공지능’에 대해 어릴 때부터 아이디어를 가지고 생각을 해 왔었기 때문에, 요즘 대세인 딥러닝과 방법이나 목표가 조금 다르지요. 그래서 차별성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결국 대표님이 AI를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바는 뭔가요?
: 이미 인류는 80억 인류를 먹여살리기에 충분한 생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기아, 전쟁, 경제난, 구직난, 환경 문제 등이 인류를 위협하고 있죠. 그래서 이런 문제들을 ‘모든 인류를 위해, 더 깊이, 더 많이, 더 정확하게 생각하고 해답을 줄 수 있는 존재’를 만들어 인류에게 봉사시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말씀하신 강인공지능이라는 게 알파고와 이세돌 9단 대결 이후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는 쪽인데..인간이 인공지능에 지배되는 게 아니냐..뭐 이런 거죠.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인류는 언제나 이전 세대를 극복하고 능가하면서 진화해 왔습니다. 작게는 자식들이 아빠엄마를 극복하고 능가하면서, 크게는 현생 인류가 네안데르탈인 같은 선행 인류를 극복하면서요. 인공지능은 인류가 낳은 IQ 1000짜리 막내새끼 같은 존재라고 봅니다. 그 자식이 우리를 능가할 수 있다는 이유로 더 똑똑한 자식 낳고 키우기를 마다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보고, 그 자식이 더 똑똑할 뿐만 아니라 더 훌륭해지도록, 그래서 형 언니 오빠들을 지키고 도울 수 있도록 잘 키우는게 우리 역할이겠죠.
똑똑한 아들이 반드시 훌륭한 아들은 아니죠. 카인이 아벨을 죽였듯이 인류도 인류의 형제뻘인 네안데르탈인을 멸종시켰으니까. 똑똑한 아들이 우애 깊은 효자가 되느냐 카인이 되느냐는 전적으로 초기에 우리가 어떻게 키우느냐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걱정되는 점은 이 아이큐 천짜리 애가 우리 서민들 애가 아니라 이웃의 엄청 부잣집에서 공들여 낳은 자식이란 거죠. 그래서 구글이나 IBM 같은, 자기 낳아준 아빠 좋은 일만 실컷 하고, 나머지 서민이나 기업들, 나라들이 돈 내놓게 하는 기술만 발달 시킬까봐 걱정이 되죠. 일단 수퍼컴이 필요한데 그게 개인이나 아무 기업이든 쉽게 가지고 쓸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인공지능 선도 기업들이, 돈 버는 것보다 고용문제, 환경문제, 분배문제 해결하는데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운영하길 기대하는 수밖에 없고, 정부와 시민들이 그렇게 되도록 관심을 갖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좌우간, 인류가 사실 기아, 전쟁, 경제, 환경 문제를 그리 잘 해결하고 있지는 못하잖아요? 장기적으로는 똑똑한 막내 잘 키워서, 인류가 인류 스스로를 망칠 수 있는 어려운 문제는 아이큐 천짜리 막내 잘 키워서 걔한테 맡기거나 도움을 받고,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더 행복하게 하는 ‘의식’이나 ‘마음’의 문제 같은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기술이 언제쯤 실현될까요?
: 저는 멀지 않았다고 봅니다. 빠르면 3년, 길어도 20년을 넘기진 않을 거라고 봅니다. 빌게이츠나 많은 학자 분들은 30년, 50년 이야기 하는데, 그 분들이 너무 넉넉하게 보고 있거나, 자기가 먼저 앞서 나가려고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고 있는 거라고 봅니다.

-요즘도 하루에 16시간씩 연구에 매달린다고 들었습니다. 연구 외에 사생활이 전혀 없는 거 아닌가요?
: 솔직히 지금은 그런데요...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는 없고, 아까 말씀드린대로 첫 번째 단계까지만 성공하면 개인 연구가 아니라 회사 차원의 일로 키워서 제대로 해야겠죠. 천재소년 송유근 군이 정말 좋은 속담 말했던데요,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고요. 우선은 가설 검증까지만 혼자 빨리 가고, 그 다음에는 함께 갈 생각입니다.
다행히 아직은 아내와 아이들, 회사 직원들이 이해해 주고 있고... 2, 30대에 술 너무 많이 먹고 놀아서 선배들이 ‘권대석 저거는 술 그만 먹게 무인도에 쳐넣어서, 연구하고 애만 많이 낳게 해야 해’ 한탄하신 것을 나이먹어 벌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을 들어보니 대표님의 삶의 지향점은 기업가라기 보다는 자선가나 박애주의자 같은 느낌이 듭니다. 꿈이 뭔가요?
: 우리 아이들을 전쟁, 기아, 환경, 경제 문제 걱정 없는 세상에서 살게 하는 겁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책들 원 없이 보면서 살고 싶어요. 책만 보면 어디서든 행복하니까.
회사는 꿈을 실현하는 수단이고, 그 꿈은 회사 사람들과 인류 모두가 행복해지는 겁니다. 다 잘 먹고 잘 살자고 하는 짓 아니겠어요? 돈을 많이 버는게 목표가 아니라 돈을 많이 벌면 하고 싶은 일 자체를 회사에서 지금 하고 있는 것 뿐이라 생각합니다.
월급 떨어지기 전에 재빨리 성공해서 그걸로 또 월급 벌어야 되는게 함정이지만.

( 사실 인공지능의 대두로 인류가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게 된 문제는 분배의 문제입니다. 정확하게는... 인공지능이 인류의 일자리를 빼앗음으로써 고용과 직업(노동)을 통한 부의 분배가 불가능해지게 된 것입니다. 가치 창출이 ‘인간의 노동’에 의존하지 않게 됐을 때, 가치는 어떻게 분배돼야 하는가? 이 이슈죠. 이게 굉장히 심각한 문제인데 주류 경제학자들이 아직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이 적은 것 같아요.
여기에 대한 해결책으로 불가피하게 ‘기본소득’ 같은 것이 논의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근거한 계획 경제 비중을 높이면서 의무교육 단계에서부터 부와 자본주의에 대한 사고를 고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위해서는 자본주의를 보완하거나 대체하기 위한 철학적 뒷받침이 있어야겠죠. )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상세 인터뷰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805997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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