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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최고 빠른 슈퍼컴, 토종기술로 구현 09.05.06
  • 소식
  • 2023.05.26
최고 빠른 슈퍼컴, 토종기술로 구현
서울대-클루닉스, 국산으로는 역대 최고 성능 슈퍼컴 구축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국내 벤처업체와 서울대학교가 순수 국내 기술만으로 국내 3위 성능에 달하는 슈퍼컴퓨터를 구현했다.

슈퍼컴퓨터 솔루션 업체 클루닉스는 6일 서울대학교 병렬처리연구실 한상영 교수와 공동 개발한 석유 탐사용 슈퍼컴퓨터 '테라곤 트윈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날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지구시스템공학회에서 공개된 이 슈퍼컴퓨터는 공개소프트웨어인 CentOS 리눅스를 기반으로 구성됐으며 약 7 테라플롭스(초당 7조번 계산)의 성능을 보였다.

이는 국내에서 운영중인 슈퍼컴퓨터 중 기상청, KISTI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속도로, 토종 기술로 개발된 슈퍼컴퓨터 중에서는 역대 가장 빠른 것이다.

이 슈퍼컴퓨터는 석유가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의 땅 속 모양을 정확하게 추정해 석유 채굴시 수천억원에 이르는 시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서울공대의 연구 용도로 개발됐다.

종래에는 유전 지역의 땅 속 모양을 알아내기 위해 외국산 슈퍼컴퓨터로 1개월 이상의 계산 시간이 걸렸으나, 이번에 개발된 슈퍼컴퓨터는 같은 계산을 2주일이면 마칠 수 있는데다 가격은 1/5에 불과하다는 게 공동 개발업체 클루닉스 측의 설명이다.

개발된 시스템은 인텔 제온 CPU 기반으로, 총 1360개의 코어로 구성됐다. 8테라바이트의 주기억장치와 200테라바이트의 디스크를 단일 볼륨으로 장착하고 있어 이론적으로는 최대 13.6 TFlops의 성능을 낸다.

이는 일반적 개인용 PC 1500대에 해당하는 성능으로 복잡한 소수 계산을 매초 13조 6천억 번 할 수 있는 성능이다.

새로 개발된 슈퍼컴퓨터의 가장 큰 특징은 CPU의 높은 사용 효율이다. 통상적으로 동일 사양의 컴퓨터가 5~6 TFlops의 성능을 내는데 비해 20% 가까운 성능 개선을 보인 것.

이는 통신 라이브러리의 최적화를 통해 슈퍼컴 내부의 네트워크 속도를 개선하여 CPU 사용률을 높이면서, 스케줄링 효율을 향상시켰기 때문이다.

권대석 클루닉스 대표는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 덕택에 석유 자원 탐사 분야에 적용 가능한 IT 기술의 선도 주자로서 슈퍼컴퓨터 구축 및 응용 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개발된 시스템은 자원 탐사용이지만, 공학 과학 각 분야 시뮬레이션에도 활용할 수 있어 국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게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시스템은 7일까지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학회 기간 동안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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